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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김재중 팀장

 

 

 

◈ 자기소개 및 걸어오신 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민들의 일상이 행복하도록 돕는 복지를 실천하는 12년차 지역복지활동가(사회복지사) 김재중 입니다. 꽃동네대학교에서 사회복지 공부를 했고, 일터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에요. 저는 사람을 만나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해서 ‘소통’이란 별칭을 지어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현재는 통합복지3팀에서 사례관리·주민조직·서비스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통합적으로 돕기위해 복지실천하고 있어요.

 

  제가 첫 직장이 성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1년 2개월 동안 지원사업 업무를 하며 일을 했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 대학교 1학년 시절, 이태수 교수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인데요. 사회복지사로 실천하면서 주민을 직접 만나 이야기 듣고, 이를 반영하여 복지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 문장의 영향을 지금도 받고 있어요. 사회복지사로서 제 가슴속에 새긴 한 마디입니다.  

 

  저는 사람 간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요. 약속한 것이 있다면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해요. 기한 내에 못 지킬 것 같으면 못 지킬 것 같다고 먼저 이야기 하는 편이에요. 저는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신뢰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복지사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지지하여 돕는 일을 하는데, 잘 도와 나가기 위해선 1차적으로 관계형성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람 간 관계 형성을 잘 하기 위해선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사회복지사로 12년을 일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요. 12년을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좋은 동료들, 만날 때마다 설레는 주민들, 저를 항상 응원해 주는 아내와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함께하는 주민의 일상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아요. 

 

  저는 이은아님의 남편이자 김선율군, 김선우군의 아빠인데요. 큰 아들 김선율군이 16개월이 될때 10개월(2017년 7월 ~ 2018년 4월)의 육아휴직을 사용해 아이를 오롯이 돌봤어요. 이 기간 중에 바라봄사진관에서 사진을 배웠고, 2018년 1월부터 3년동안 인터넷 복지언론 웰페어뉴스에 ‘김재중의 소통한 컷’이란 코너로 사진 1장과 관련 글을 쓰는 활동도 했었고, 궁금하시다면 클릭!(https://bit.ly/김재중의_소통한컷) 2019년부터 2년 동안 서울의회 마포시민기자단으로 활동도 했어요. 

 

  그리고 현재 2번째 육아휴직(23.9~24.2)을 사용하여 초등학교 1학년 김선율군과 5살 김선우군을 돌보면서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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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소개와 주요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수탁 운영하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스스로,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3가지 비전 주민이 삶의 주체가 되고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행복마을’ ‘함께 돌보고 연대하는 우리마을’ ‘연결과 협력으로 성장하는 희망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중심의 복지 실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전문상담센터를 꾸준히 운영하고 복지관 내에 어린이집, 드림스타트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멘토링 사업도 꾸준히 펼치면서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청소년 마음돌봄사업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부터 서울시 노인특화사업 지원으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사업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함께 복지 분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포구 동주민센터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 통합사례관리, 지역밀착형 복지관 사업 등 변함없이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실천 중심에는 변화하는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반한 주민 중심 실천 지향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분열에서 통합으로, 소외에서 참여와 나눔으로 모두가 함께 스스로,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체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 팀장님께서는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의 본캐는 사회복지사이고, 부캐는 사회복찍사! 사진찍는 사회복지사에요. 취미로 사진찍기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찍고 싶은 사진을 찍을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제 카메라에 담긴 분들이 사진을 받아 보시며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진 찍습니다. 종종 서울사회복지사협회, 복지기관, 시민단체에서 사진촬영 요청을 해주시면 즐겁게 사진촬영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사진촬영을 하고 난 뒤, 사진 보정하는 시간이 3배 이상 더 듭니다. 고된 작업이지만, 사진의 주인공으로부터 사진이 마음에 든다,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이렇게 사진찍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은아님을 만나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2년의 열애 끝에 2015년 1월에 결혼을 했는데, 아내가 저 몰래 매월 5만원씩 돈을 모았던 일이 떠올라요. 이 돈은 일명 ‘카메라기금’. 제가 카메라로 사진찍는 걸 좋아하니까 카메라를 사 주고 싶어서 모으고 있었던 거에요. 제가 무얼 좋아하는지 알고 저에게 필요한 걸 선물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서 많이 감동 받았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렌즈 모두 아내의 지원으로 마련한 것이고, 바라봄사진관에서 사진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준것도 아내이니 김재중 사회복찍사를 만든 건 모두가 아내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결혼 참 잘 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진이 역사를 기록하지만, 사진이 기록하기에 비로소 역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사진을 선물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소중한 추억은 언제나 우리들의 존재를 확인시키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10년 전부터 서사협 축구동아리에 가입해서 주말마다 축구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요. 혼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요. 혼자서 걷다보면 해보고 싶은 의지도 더 생기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좋더라구요(웃음).

 

  여행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죠? 아내가 좋아해서 연애때부터 다녔던 캠핑은 이제 두 아들과 함께 다녀요. 2021년 11월부터는 중고로 카라반을 구입해서 노지로 캠핑다니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있어요. 해보고 싶은 여행으로는 많이들 하시는 제주 한달살이를 해보고 싶어요. 한달 동안 숙소를 한 곳으로 잡지 않고, 1주일씩 숙소를 변경해 가면서 제주의 자연을 마음껏 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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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장님께서 현재 사회복지사 부부이신데, 지금의 배우자분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그리고 서로의 사회복지 가치관은 어떠신가요?

 

  20129. 퇴근 길에 페이스북에서 대학 선배가 올린 글을 보고, 잠깐 들린 곳에서 아내를 처음으로 만났어요. 공교롭게도 아내 바로 정면에 앉게 되었어요. 제가 사회복지사로 일을 시작한지 1년이 채 안되었는데, 그 당시에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일을 했었기 때문에 정장 차림이었어요. 아내는 저에게 대뜸 몇살이에요?” 질문을 했고 26살이라고 이야기 하니 정장차림이라 그랬는지 뻥치지 말아요. 민증 보여줘 봐요!”라고 발랄하게 말하는 그 모습이 생생해요. 그 이후, 직장이 가까워 점심시간에 밥 한번,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 나눴고, 제가 아내를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내가 많이 예뻤거든요. (웃음). 지금도 예쁘지만. 제가 한 달 동안 아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사 들고 집으로 찾아가 내가 당신을 많이 좋아한다고, 만나 달라고 이야기 했고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어요. 지금이었다면 아마도 스토커로 신고를 당했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제 진심이 아내에게 잘 전달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제가 성격이 외향적이지 않고 내향적인데 어떻게 한달동안 아내에게 구애를 했는지 지금도 아내와 대화 나누며 의아해요. 저에게 그때 어떻게 그렇게 했냐고 아내가 질문하면, “글쎄.. 나 그런 사람 아닌데. 당신을 많이 좋아했나봐. 지금도 그렇고.” 라고 이야기 해요. 그때 시도하지 않았으면 내 삶이 어땠을까? 생각하기가 어렵네요.

 

  제 아내 이은아 님은 현재 시소와그네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아내와 대화 나눴을 때 사회복지사로서 당사자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공통점이 있어요. 아내가 저에게 당사자성에 대해 말해준 것이 떠오르는데, 소개해요. “당사자의 항상성을 깨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보기엔 문제가 있어 보이고, 일반적이지 않더라도 당사자가 자신의 가정 안에서 잘 해결하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내가 불편한 것이지 그들이 불편한 것이 아니에요. 가정 안에서 잘 하고 있는 것을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결해 항상성을 깨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회복지사인 내가 그 당사자와 평생을 함께 할 수는 없어요. 우리 기관 혹은 사회복지사가 빠져나간다 하더라도 결국 지역사회 안에서 당사자가 스스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이야기 나누다 보니 이 씨 아저씨와 사례관리로 함께하는 과정에서 아저씨가 참여하는 사례회의를 주선했던 경험이 떠올랐어요. 아저씨의 불안정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관계맺고 있는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궁리했고, 여러 실무자의 의견에 아저씨께서는 그건 안 되겠어요. 그건 그렇게 하는것이 좋겠어요.” 의견을 주셨어요. 사례회의를 마치고 아저씨께서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이 보이고 희망이 보여요.”라고 말씀해 주신것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개인적으로 주민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바로 당사자 중심 복지실천이라 생각합니다. 복지 당사자가 정말 잘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사자께서 좋은 것을 이루고자 하는 욕구에서 부터 시작하는 사회복지 실천을 앞으로도 지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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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복지 시설에서 육아휴직을 약 11% 채택하고 있고, 배우자 출산휴가는 약 8.5%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족한 수치이긴 하지만, 사회복지 현장에서 남성의 육아휴직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옛말에 뜨거운 오뉴월에 콩(豆)밭 맬래? 아(兒) 볼래?"하면 콩밭 매려 한다는 말이 있어요. 뜨거운 여름날에 콩밭에 잡초 뽑는 일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텐데, 아이 돌보는 일이 그보다 더 힘들다는 비유죠.

 

  제가 첫 육아휴직 49일째 되던 어느 아침, 아내에게 “출근해서 업무보는 것이 하루종일 아이돌보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고 고백했어요. 육아의 고됨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아버지 상에 대해서는 바뀌지 않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요.

 

  제가 2번째 육아휴직을 사용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을때, ‘힘든 결정을 하였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아이의 그 시기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저도 사용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 되네요. 부러워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의 결정을 존중해 주시고 지지, 응원, 격려해 주신 기관장님과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사회복지현장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남성이든 여성이든 육아휴직이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직문화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육아휴직 급여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월 24일 기사로 '육아휴직하면 소득 반토막'이란 기사도 났던데요. 매월 고용보험으로 부터 지급받는 육아휴직급여가 매월 110만원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년 전에 첫번째 육아휴직을 사용했을때, 75만원을 지급 받았으니 육아휴직급여가 많이 오른것 같지만,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을 감당해야 합니다. 돌아보면, 남성 육아휴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받던 급여의 80~90%를 육아휴직급여로 받는다면 육아휴직 사용자가 지금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성 육아휴직은 남성이 가장으로서 육아와 가사를 전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내와 아이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결국 가정의 행복을 견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면 꼭 사용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가정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육아휴직의 장점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보장되어 내 아이를 온전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며 두 아들과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아이와 하루 종일 있을 기회가 주말이나 휴가를 사용했을 때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나서는 아침, 저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 얕게 알고 있던 것들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바로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고 즐겨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내 아이에 대하여 온전히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니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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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이루고 싶으신 목표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당사자 중심·지역중심·관계중심 지역복지 실천! 꾸준한게 답이다!‘


  사람을 돕는 사회복지 일은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잘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사회복지사로 실천하며 주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여 스스로 행동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주민과 지역의 필요와 욕구를 확인하고, 이를 반영하여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주민, 단체, 공공기관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연대해 지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실천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그 과정 안에서, 당사자가 스스로를 위한 가장 나은 자기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시도록 돕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 관점을 바꿔볼 수 있는 경험 등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함께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사례관리로 돕더라도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탐구하고 궁리하며 실천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도우려는 마음, 사회를 사회답게 이루려는 마음으로 발품팔며 꾸준히 실천하고 싶습니다. 꾸준한 실천 뒤에 변화가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를 있는 그대로 보고 지역사회에서 복지 실천을 시작하겠습니다.

  이후에 주민 스스로 힘을 키워 나가는 방향으로 실천했던 지역복지활동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주민의 삶을 응원하는 사회복지사로 지역에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추억은 언제나 우리의 존재를 확인시킨다.’


  아이와 대화할 때 눈 맞추며 이야기 하려고 노력해요. 사랑한다고 자주 표현하려고 노력해요. 노력하는 아빠이지만 아이에게는 늘 부족하겠죠.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만으로도 아이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번째 육아휴직이 내년 2월까지이니, 육아휴직 기간 동안 두 아들, 아내와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싶어요. 세상의 빛을 본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첫째가 8살, 둘째가 5살이라니 놀라워요. 시간을 붙잡으며, 매 순간 순간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저는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자녀가 하고싶어 하는 일에 지지 응원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아이의 말에 공감하는 아버지로 아이들에게 기억되고 싶어요. 두 아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고, 아내에게 존경받는 남편,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좋은 어른’


  저는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일에 마땅히 책임을 지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어른이 좋은 어른이라 생각해요. 아랫 사람이 잘못한 일에 대해 본인도 책임소지가 있음을 알고 책임을 나눠 가지고, 선배로서 후배가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알려주며 선배로서 책임을 다 하는 그런 사람이 좋은 어른이라 생각해요.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을 다 하는 과정이 우선인 것 같아요. 자신이 맡은 일부터 책임을 다 해야,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이런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ing(현재 진행형)이고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혼자가 아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저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사회복지사가 사람 중심의 사회,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길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세밧사)’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국민 삶의 만족도, 자살율과 출산율이 OECD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불평등과 빈곤 등 사회적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우리 사회는 한마디로 '불안사회'입니다. 이러한 불안사회를 극복해 나가는 방향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복지국가’로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사로서 복지 실천하며 연대의 경험이 있습니다. 지역에 필요한 주민모임을 이루어가면서, 사례관리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지역주민들, 지역 내 실무자들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일했습니다. 그 결과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어 보이는 것도 함께 해 나가니 작은 것이라도 이루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연대가 정말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함께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지는 연대가 이루어 진다면,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친다는 협동까지 나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일구기 위해 사회복지사들이 한 목소리로 연대하고, 더 나아가 협동하여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일구는 주체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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