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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유기훈 의원(행정기획위원회 위원장)





 자기소개와 지금까지의 발자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뼈복지사(뼈속까지 사회복지사) 정치인 유기훈입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사회복지사외에는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적 없이 천직으로 삼으며 스무해 넘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복무하였습니다.

 

94년 당시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생소했던 시절, 영구임대아파트 앞 복지관이 첫 근무지라 당시 목욕탕이 달린 복지관이라 목욕서비스 물 받아 자원봉사자가 못 오실때면 어르신들 등도 밀어드리고, 경로식당 설거지, 까치여성회(파출사업) 파견과 교육, 아동청소년 공부방 사업, 야간 무료진료 접수와 단골처럼 오시던 취객상대까지 지금 생각해보면(라떼는 말이쥐) 주말도 없이 야간근무도 많고 시간외수당이란 단어도 몰랐었던 박봉이지만 뜨겁게 일했고 그래서 더 존경받고 당당했던 그때가 되돌아보니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경력이 쌓이고 이후 두 번의 이직 후 방아골복지관에서 근무하며 학습과 실천을 통해 성장하며 복무하던 중, 도봉구시민사회의 추대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얼떨떨하였지만 시민사회에서 정당공천을 받는 기회가 흔한 일은 아니어서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정책제안, 행정감시와 예산심의에 이르는 역할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구의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시민사회가 추천한 사회복지전문가란 정체성으로 2014년부터 도봉구 비례대표 구의원으로 복무하게 되었고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어 현재 재선의원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사회복지사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회복지사란 행정가가 아닌 실천가라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사회정의를 위해 대변하고 실천하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요즈음에는 공무원과의 큰 차이를 못느끼겠다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시대가 바뀌어 사회복지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회복지사가 배출되었고 각계각층에서 복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복지 인프라가 워낙 적어서 감당해야할 범위가 매우 넓고 자원은 취약했었으나 최근 양적증가와 함께 분야별로 세분화되고 공공의 역할이 넓어지고 인원도 많아짐에 따라 민간과 공공의 경계가 모호해진 부분도 많아졌습니다. 복지사회가 될수록 그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행정력이 늘어나고 있지요. 사회는 급박하게 변화하는데 현장은 그 변화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회복지계에서 이제 우리 사회변화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코로나19로 더 이상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성장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돌봄’ ‘가족이라는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재난은 가장 약한고리부터 무너지고 있고 누구보다 사회복지사들이 그 과정을 잘 알고 있기에 소외되고 철저히 고립되어 죽음에 이를정도의 고통을 받은 우리사회 작은목소리를 대변하는 사회복지사집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사회복지사들이 대규모로 함께 모여 집단의 힘을 보였을 때 제 기억으로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목적으로 하였을 때입니다. 그때이후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양적 질적 증가와 성장이 된 요즈음 이제 코로나19이후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사회복지사집단이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주어진 행정을 수행하는 역할을 넘어 시대를 대변하는 역할 바로 지금의 위기상황에서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근무할 때와 도봉구의회 구의원으로 활동하실 때 가장 많이 변화된 것은 무엇인가요 ?

 

온실의 화초가 비바람 부는 들판에 야생화가 된 기분이랄까요?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공천이라는 과정과 주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에 정당활동, 지역구 주민과 관계맺기도 동시에 해 나가야 합니다. 지방선거 외에도 총선, 대선 그리고 보궐선거까지 매해마다 선거가 없는 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정당 내 선거지원과 그에 따른 역할 또한 적지 않습니다. 제가 속한 정당의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사무국장으로 막중한 역할을 감당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출퇴근이 따로 없는 일이라 경조사 챙기기와 각종모임 등으로 주말, 저녁이 더 바빠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는 일도 매우 어렵습니다.(대부분 가정을 희생하지요)

 

게다가 4년간의 임기라 그 후 공천받거나 당선된다는 보장도 확실하지 않으며, 기초의원의 처우는 사회복지사와 비교하여도 매우 취약하답니다.(고용연금도 없고 퇴직금도 없으며, 경조사등 지출이 많습니다.) 요즈음 구의원을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가 있던데 비슷한 내용도 있지만 급여는 자치구의 재정형편에 따라 다르며 급여는 생각보다 많이 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구의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회의원은 법을 제개정하지만 구의원은 구의 법인 조례를 제개정하고, 예산을 심의하여 증액하거나 감액하거나 삭감하는 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일, 구청장을 상대로 구민을 대신하여 구정전반에 대해 개선사항을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내는 일, 행정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제안하고 개선하는 일, 주민불편 사항을 살펴 개선하는 일 등 주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기에 아마도 그렇게 어렵고 고된 일들을 해 나갈 수 있겠지요?

뼈복지사로서 정치와 복지가 추구하는 근본은 같다고 생각하기에 좀더 넓은 현장이라 고되다라고 생각하며 복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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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기획위원장에 당선되심을 축하드립니다. 행정기획위원장으로써 각오 한마디 해주세요?

 

행정기획위원회의 소관부서는 우리구의 행정관리국, 기획재정국, 지속가능발전국, 문화재단, 문화원, 시설관리공단을 담당하는 위원회입니다. 행정전반과 구의 핵심 사업에 대해 더 잘 살피고 견제하며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7분의 위원들이 그 역할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조율하여 2년의 임기가 끝나면 최고의 행정기획위원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구의원 이후 시의원, 국회의원까지 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아니면 정치인으로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가요?

 

본인이 아닌 대중이 원할 때 그 역할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임기 4년간 후회 없이 활동하고 그 결과물로 더 큰 역할이 주어진다면 더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그릇을 알고 때를 알고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후배 사회복지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준비되어 있으라

 

현재에 최선을 다하되 더 나은 방법이 없을지 궁금해 하며, 개선을 위해 연구하고 더 넓게 바라보기 위해 학습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역사회라는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속해있는 기관에서만 머물지 말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로 배우고 연대하는 조직에 속해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정치도 조직력이며 당선도 조직화 된 힘을 바탕으로 합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학습하며, 관심있는 정당에도 가입해서 활동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사회복지가 근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이유 정치에서 다룰 이슈와 많이 겹쳐 있습니다.

후배님들! 지금도 의미있는 일들을 바쁘게 일하고 계시겠지만, 도전하고 준비되어 있다면 의미있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므로 사회변화와 그 해결지점에 대해 학습하고 활동하기를 게을리하지 마세요.

우리들은 사회정의와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사회복지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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