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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020.05.19 09:02

사회복지사 정현경

조회 수 1757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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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협 파워인터뷰.정현경.jpg



정현경2.jpg




 자기소개와 지금까지의 발자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현경입니다. 녹음자원봉사(시각장애인의 정보매체 녹음)를 시작으로 사회복지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녹음실 직원의 퇴사로 매체녹음 하는 일을 하게 되었고 점자도서관이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복지영역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현장을 접하고 그 이후 전문자격증과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복지관에서 주로 사회재활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자원개발 영역까지 확장되었고, 현재는 자원개발전문가(모금전문가)라는 역할로 컨설팅과 강의 그리고 글 쓰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사회복지사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회복지사 선서문]입니다. 인간의 존엄성, 사회정의, 사회연대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사회복지사로써의 가치나 철학이 내 안에 부재하였습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박사공부를 시작하면서 자각하고 내재화시키게 되었습니다. 자원개발 실천을 함에 있어서도 이 3가지 가치와 태도를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와 오랜 인연을 갖고 계십니다. 어떤 활동들에 함께 하셨고,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서울협회는 어떤 곳인가요?


실질적으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를 인식하게 된 것은 제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재직하면서 부터입니다. 이용기관에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협회에 근무하다 보니 다른 사회복지영역의 각종 협회와 단체들과 비교하고 때론 소통하면서 업무를 하게 되는데요. 그 중심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한 중간 매개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의 인식은 개인적으로 보수교육강사로 활동하면서입니다. 이 두 가지 계기로 서울협회를 들여다보게 되고, 관심 갖게 되고, 참여하게 되고,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써 서울협회는 저에게 참여해야 하고, 지지해야 하는 연대의 중심자라고 믿습니다. 연대함으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곳이 서울협회라고 생각합니다.

 

 

 모금전문가 활동을 오랫동안 해오셨습니다. 처음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복지관에 근무할 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자원이 있었는데, 국가예산으로 보완되지 않는 부분이여서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자원개발’, ‘모금이라는 단어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고, 횟수와 경험이 쌓이면서 자원개발실천영역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계획하고 기획하고 과정화한 활동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 필요하다.” “○○이 어디에 있을까?” “○○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에 문을 두드려보자.” “찾아가서 요청드리고 그리고 감사 인사드리고 변화를 보고 드리자이렇게 막연하지만 상식적인 행동과 실천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문 자원개발, 모금 공부를 하면서 막연하고 상식적인 행동과 실천이 계획과 기획의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현장의 사례를 기록하고 정리하면서 그것을 기초로 교육과 컨설팅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모금전문가로써 가장 최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접 자원개발, 모금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20여년의 활동 경험을 통해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컨텐츠(저작활동)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면강의보다 온라인 강의 중심으로 컨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견고한 기록과 정리를 위한 [연대공작단]이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모금전문가를 꿈꾸는 후배(동료) 사회복지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어떻게 하면 모금 잘 할 수 있을까요?” “어떤 공부가 도움이 되나요?” 라고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그럼 저는 사회복지전문가가 되라고 답변합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돈을 주는 이유는 우리가 이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원개발 지식과 기술이 아니라 사회복지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자원개발 모금의 시작은 조직입니다. 조직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조직경영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자원개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활동 또는 긍정적 변화 활동이 있을까요?


프리랜서 그룹이 겪고 있는 당황스러운 일들이 저에게도 일어났습니다. 예측 할 수 없는, 특히 경제적 예측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혼란스러웠지만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활동은 멈추었지만 공부와 고민의 시간이 더 많아 졌다고 스스로 믿게 하였습니다.

사실 박사수료이후 경제활동으로 논문에 대한 실행이 계속 뒤로 미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논문을 시작하고 마무리 짓자 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논문에 몰두하는 것도 녹록치 않았습니다.

강의활동은 중단되었지만 온라인을 통한 대체 활동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적응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어 논문쓰기라는 우선순위가 뒤로 미루어지고 있어 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온라인교육센터(가칭) 운영을 시작해 주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교육을 하는 프리랜서들에게 또 다른 활동 무대를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수익사업이나 교육사업의 확장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참 고맙고 든든합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웰페어이슈에서 진행한 프리랜서 사회복지사를 위한 십시일반 프로젝트, 급할 때 먼저 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코로나19 초기 때 대출을 받으려고 시중 은행에 갔는데 사업자 등록증이 없어서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상담을 받았습니다. 사회적으로 프리랜서들이 안전망 밖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프리랜서에 대한 지원 대책이 어느 정도 표면화되고 있습니다만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매우 답답했습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많은 영역들이 있습니다.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사회복지 등등 그런데 그중에서 집단적으로 이렇게 연대를 보여주고 빠른 실행을 한 곳이 어디일까요? 그것도 전문가 집단의 기부를 시작으로? 아마 사회복지사가 처음일 겁니다. 저도 신청을 해서 받았습니다. 그 신청과정에서 느낀 것은 신청과정도 간편했고 를 증거하거나 증빙하는 과정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입금. 저는 대단히 놀라웠습니다.

왜 이런 과정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이게 바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십시일반 프로젝트, 급할 때 먼저 써]는 우리 사회의 신뢰라는 큰 상징성을 준 대단히 의미있는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성향은 아닙니다. 흥미로운 것, 재미있는 것, 내 마음이 가득 차오르는 사람과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면서 공부하고 묻고 활동하는 것에 몰두하다보니 어느새 [정현경]이라는 사람의 사회적 역할과 정체성이 부여되었습니다. 올해의 계획은 논문통과이지만, 그 이외의 어떠한 계획은 세우고 있지 않습니다. 맹목적 몰두가 아닌 주변을 돌아보며 유익하고 유용한 연대의 몰두가 저의 계획입니다.

 

 마지막 한마디!


양원석 선생님이 언젠가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프리랜서들의 두려움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라고 그리고 그 두려움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기에 의미있다.”라고 저는 이 말이 두렵지만 참 좋습니다. 아직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이해를 구하기 위해 오늘도 나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정현경 두렵지?”


정현경 그 두려움 너가 선택한 거잖아?” 



  • ?
    mouser*** 2020.05.21 09:02
    잘 읽었습니다. 정현경선생님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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