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생활안전국은 작년 12월 22일~지난 달 31일 청소년 성매매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성매매 사범 553명을 검거, 그중 97명을 구속하고 청소년에 대해 선도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이 이 기간 적발된 성매수자 371명 가운데에는 30대가 1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20대 140명, 40대 43명, 10대 18명, 50대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시 청소년에게 준 돈의 액수는 6만~10만원이 114명, 11만~15만원이 102명, 5만원 이하가 57명, 16만~20만원이 42명, 그 이상이 16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 성매수자는 직업별로 봤을 때 회사원이 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78명), 기타(75명), 자영업(48명), 서비스업(28명), 학생(37명), 농림수산업(5명), 공무원(3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청소년과 만난 수단으로는 인터넷이 311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그외에 전화방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만났다는 사례도 있었다.

성매매에 나선 청소년들은 직업별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125명)이 가장 많았고 고교생(69명), 중학생(49명), 학원생(4명) 외에 초등학생도 8명이나 됐다.

이들이 성매매에 나선 이유로는 사치품 구입 등 유흥비 마련이 148명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친구의 권유나 성적 호기심도 소수 있었으나 최저생활비 마련 차원에서 했다는 청소년도 48명에 달했다.

경찰은 성매매 청소년 285명 가운데 264명을 보호자에게 넘겼고 7명은 보호사건으로 송치했으며 14명은 쉼터에 입소시켰다고 밝혔다.


- 중앙일보 -